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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임플란트 대신 사랑니 이식 가능하다'으로 기사 게제

 
'임플란트 대신 사랑니 이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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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치아가 상실된 경우,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을 이용해서만 상실된 부위를 매울 수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랑니 이를 뺀 부위에 이식하여 사용하는 방법, 역시 80%이상의 높은 성공률이 가진 치료이다.
사랑니의 충치 여부는 이식과 관계는 없는 데 성인의 치아에서는 이식 후에 신경치료 및 보철치료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염증이 매우 심하거나 뿌리의 형태가 이상하지 않다면 거의 대부분 이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물론 발치 후 오래된 부위에 옮겨 심거나 40대 이상이 되면 성공률이 약간 떨어지긴 한다.
 
가장 좋은 경우는 사용불가능한 치아를 뽑고 바로 그 자리에 사랑니를 바로 이식하는 것이다. 두개의 치아를 발치하고 사랑니를 뽑아야할 치아 자리에 옮겨 심게 된다.
 
임플란트의 경우, 발치 후 2~3개월 정도 기다린 후 수술을 하고 다시 2개월 이상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사랑니 이식은 4~6주 후면 보철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기간도 줄어들 수 있으며 단 한번 수술로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항생제 등의 복용 기간이나 횟수도 줄어들게 된다.
사랑니 이식에서 성공의 여부는 사랑니를 싸고 있는 ‘치주인대’의 손상여부이다.‘치주인대’는 치아를 싸고 있는 쿠션과 비슷한 조직으로 만약 이 조직이 손상된다면 실패의 확률이 높아진다.
 
치아가 뽑힌 후 공기 중에 15분 이상 있게 되면 ‘치주인대’에 조직손상이 일어나고 30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세포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니 이식에서는 사랑니 손상을 최소로 하고 사랑니가 외부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니 이식 시에는 이식을 받는 부분의 뼈를 사랑니와 유사한 형태로 다듬는 것 과정이 필요한 데 과거의 경우 사랑니를 맞춰보면서 뼈를 다듬어서 사랑니의 “치주인대”에 손상을 주고 사랑니가 구강 외에 오랜 시간 나와 있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사랑니가 밖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CT 촬영(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사랑니를 똑같은 모형으로 복제, 이를 이용하여 사랑니와 유사한 형태로 이식받는 부분의 뼈를 다듬은 후, 사랑니를 뽑자마자 바로 이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사랑니의 치주인대의 손상이 거의 없고, 사랑니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도 매우 짧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랑니의 모양을 가늠할 수 있어 사랑니 발치 시에 사랑니의 뿌리가 부러지는 일 등도 줄어들게 되었다.

사랑니는 이식 후 성공하면 임플란트와 달리 치주인대가 있기 때문에 본인 치아와 유사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임플란트의 경우, 음식물을 씹을 때 느낌이 전혀 없는 반면 사랑니 이식의 경우, 치주인대가 있어서 치감이 있게 된다.
 
신장이나 간 등의 이식은 잘 알려져 있다. 흔히 임플란트라는 인공치아를 사용하게 되지만 사랑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아를 뽑아야 할 상황이라면 사랑니 이식을 생각해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