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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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산업에도 ‘3D프린터’ 열풍- 보청기, 치과에서 의료 분야까지... 새지평 연다로 게재

헬스케어 산업에도 ‘3D프린터’ 열풍
 
보청기, 치과에서 의료 분야까지...새지평 연다
 
 
기사 일부 발췌..
 
 
보청기, 치과 등 개인별 맞춤에 활용

헬스케어 산업분야 에서는 개인보청기 제작에서부터 치과치료, 의족분야 등에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나 보조 기구를 만드는데 3D프린터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3D프린터를 이용하면 보다 제품을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고 개인 맞춤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청기 업계에서는 3D프린터 바람이 일찍 불었다.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사람 손으로 제작하기 힘든 정밀한 작업까지 구현할 수 있어, 고객에게 딱 맞는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보청기 제조업체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3D프린터의 높은 구입 비용으로 초기 가격 부담은 있었지만, 오히려 기업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는 더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3D프린터 도입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어 고개들의 만족도가 높다” 라고 말했다.
 
3D 스캐너를 이용해 귀 모양을 정확하기 인식한 후, 그대로 3D프린팅 하면 귀에 꼭 맞는 보청기가 제작된다. 또 고객 귀 모양의 스캔 자료는 자료로 보관 되어, 보청기 분실시 언제든 보청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보청기기업인 오티콘 코리아도 3D프린터를 이용한 DLP(Digital Lighting Process)기술로 보청기 제작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객 귀속 모형을 3D 데이터화하여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보청기 쉘은 더욱 작고 견고해졌다. 또 보청기 제작전에 컴퓨터로 3D 가상시뮬레이션을 돌려봄으로써 부품을 최적화하여 배치할 수 있어, 보다 작은 보청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기존 국내 보청기 업계는 보청기 제작을 수작업으로 하는 방식이었으나, 3D프린팅 기술로 한층 정교해진 개인맞춤형 보청기가 보급되면서, 업계는 보다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3D프린터 기술은 의료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인공 턱뼈를 만들기도 하고, 인공 치아 모형을 만들기도 한다. 시뮬레이션 수술을 위한 모형을 제작하거나, 인체 재건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 3D프린터를 이용한 모형물 제작에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신동렬 강남루덴치과 원장은 “전통적인 치과 보철물을 만드는 방법은 치아 모형 틀을 고무와 유사한 재료로 본을 뜨고 석고를 부어서 만든다. 하지만, 3D프린터가 나온 후 3D스캐너를 이용하여 치아 모양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그 이미지를 이용해 3D프린터가 모델을 만든다. 이로 인해 환자 불편감이 줄었고, 과정 상 오류가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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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사랑니를 이식할 경우 치아를 옮겨 심을 부위의 뼈를 치아 모양과 일치하도록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사랑니를 이식할 때, 사랑니를 옮겨 심을 부위에 맞춰보면서 뼈를 다듬었는데, 사랑니 주변의 손상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해 사랑니를 뽑기 전에 복제함으로써, 사랑니 뽑기 전에 심을 부위를 모두 다듬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사랑니에 가해지는 손상이 줄어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교정 치료에 있어서도 이미 여러 모델을 만들어 개인 맞춤형 설측 교정이나 투명 교정에도 이용하고 있다. 이에 교정용 장치의 이물감이나 발음 장애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신 원장은 “3D프린터의 도움으로 과거에는 할 수 없거나 번거롭던 과정이 생략되었고, 치의학 임상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CT 등 영상의학 검사자료에만 의존해 수술할 경우, 얼굴 골격을 확인하기 힘들어 수술 과정에서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수술 부위 골격을 3D 프린터로 모형물을 만들어 수술 중 예상되는 얼굴 골격 절제 범위를 미리 확인하는데 도움이 됐다.

의료계에서는 치과 분야를 비롯한 인체 재건하는 수술에도 3D프린터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사람에게 이식하는 인공장기를 만드는 프로젝트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