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6:50
   
    잇몸질환자, 췌장암 위험 63% 하버드 보건대학 “흡연 상관없이 발병률 높여”
  작성자 : 강남루덴플…
조회 : 4,040  
흡연 여부에 상관없이 잇몸질환이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의 도미닉 마이차우드 박사와 연구진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의 한 분과회의에서 의료전문인 추적연구를 통해 약 5만2000명의 남자의사에 대한 16년간 건강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토결과 216명에서 췌장암이 발생했는데 흡연, 당뇨, 비만, 신체활동, 식이요법 등에 대해 모두 고려한 직후에도 잇몸질환은 췌장암이 발생할 위험을 63%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잇몸질환과 함께 발치된 경우는 잇몸질환이나 발치하지 않은 경우보다 그 위험이 2.7배 상승했다.

연구진은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잇몸질환과 췌장암 사이의 연관이 흡연이나 다른 요인 때문일 것으로 생각돼 왔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흡연한 적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흡연자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특히 “잇몸질환이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기전에 대해 대개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은 구강이나 위장관에 해로운 세균이 잠복하고 있는 경향이 있어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nitrosamine)의 양이 많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