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6:52
   
    스포츠 인기로 '마우스가드’ 인기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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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관심 증폭 … 선수들 호응 높아
 
미국프로농구(NBA)출신 농구선수 하승진은 지난 19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을 찾아 미리 제작해놓은 마우스 가드를 전달받았다.
하승진은 현재 진행 중인 대표팀 훈련에서 마우스가드를 착용하고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다.
하승진 선수를 비롯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마우스가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마우스가드는 외력으로부터 턱과 입 주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여 턱뼈의 골절을 방지하고 구강 내외 연조직 손상을 방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치아의 파절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뇌진탕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몸싸움을 많이 하는 센터 하승진은 그 동안 치아 손상이 잦아 고생이 적지 않았다. 상대방 선수들의 팔꿈치에 맞아 잇몸과 치아가 자주 상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동서신의학병원 이성복 교수가 마우스가드 제작을 권유한 것. 이 교수로부터 마우스가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은 하승진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 교수는 “농구, 축구, 격투기와 같은 접촉성 운동과 속도를 즐기는 운동 등의 경우에는 치아와 턱관절, 턱뼈, 그리고 잇몸과 입술 등 악안면 영역의 손상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프로 선수들조차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 A치과 원장은 “마우스가드는 스포츠 용품으로 판매하는 간이형 장치로 많이 광고되고 있지만, 그렇게 제품화된 기성 마우스가드는 치아를 보호하기 보다는 입을 벌리면 곧바로 입에서 빠질 수도 있다”며 “치아에 정확하게 물리지 않아서 악관절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치아의 교합을 변하게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일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마우스가는 치과의사의 진단 하에 본인의 치아에 맞춤형으로 정확하게 제작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치과의사회에서는 거의 모든 스포츠에 대해 마우스가드 착용을 권하고 있다.
 
세미나 리뷰 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