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6:58
   
    다이어트 노년남성 잇몸질환 예방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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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비만, 치주질환·전신 염증 유발 증가시켜

다이어트가 노년남성의 잇몸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이어트는 여성보다 남성의 잇몸질환 예방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은 ‘영양학 저널(Journal Nutrition)’ 최신호를 통해 음식섭취량 제한이 잇몸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81마리의 붉은털 원숭이를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13~17년 간 이들의 칼로리 섭취량을 대조군에 비해 30%가량 줄여 사육했다.
실험결과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 수컷 원숭이들에게서 치주염이나 치주질환 등 잇몸 손상과 관련된 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던 대조군의 수컷 원숭이들의 경우 암컷 원숭이들에 비해 치주질환이 현저히 많이 발병하는 현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노화와 비만이 인체 내에서 치주질환 및 전신 염증을 유발시키는 생물학적 신호를 증가시킨다고 밝히고, 잇몸질환 발병을 막기 위해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남성 특히 노년남성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노화 및 노화 관련 질환과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은 음식섭취를 제한해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수명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선임 연구원인 마크 레이놀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나 비만과 같은 다양한 요소가 성별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성별에 따른 질환발병 위험의 차이가 어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성별 유전자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춘 치료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의신보 09-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