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1
   
    치주병·심장병 연관성 입증 유전자 찾았다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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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심장병
연관성 입증 유전자 찾았다
독일 연구팀 “위험인자 조기 발견 예방 가능”
 
치주질환과 심장병 사이에 유전적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그동안 치주질환과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해 왔던 주장들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증거로써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키엘대학 연구팀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 연례회의에서 공격적인 조기발병형 치주질환과 심장병의 발병위험을 높이는데 동일한 변이유전자가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치주질환 환자 151명과 심장마비를 겪은 경험이 있는 관상동맥질환환자 1097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9번 염색체의 특정 유전자 좌표(9p21.3)에 있는 변이유전자가 치주질환과 심장병 위험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관성은 치주병 환자 180명과 심장병 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검사에서도 재차 확인됐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치주질환이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치주질환을 일으킨 구강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이동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협착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왔다.
박테리아가 혈관으로 들어가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면 동맥벽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진다는 가설이며, 실제 구강박테리아와 관상동맥을 협착시킨 죽상반에서 발견된 박테리아가 유사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아르네 섀퍼 박사는 “9번 염색체 상에 있는 변이유전자가 치주질환과 심장병 발병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진 만큼, 이 같은 위험인자를 조기에 파악해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의신보 200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