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1
   
    간접흡연 아동, 충치·잇몸 변색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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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아동, 충치·잇몸 변색
일본 연구팀 “충치원인균 증가 초래”
 
가족들의 간접흡연에 의해 아동들의 충치발생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잇몸 변색이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같은 발표는 간접흡연이 뼈를 약하게 만들며 특히 치아 부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실제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 대학 하야츠토무 소아치과학 교수연구팀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오사카에서 개최된 일본 소아치과학회(JSPD)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족들이 흡연을 할 경우 아동 충치발생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치원생 85명, 초등학생 166명 등 모두 251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치아부식 및 잇몸 변색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충치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의 60%가 가족 중 흡연자가 있었지만, 낮은 그룹에서는 이 비율이 40%까지 떨어져 차이를 보였다.
또 유치원생 중 23명, 초등학생 중 51명의 잇몸이 거무스름하게 변색됐는데 이들 중 부모 등 가족이 흡연자인 경우는 유치원생이 19명으로 83%에 달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도 37명으로 70%가 넘었다.
특히 가장 심한 변색을 보인 그룹의 초등학생의 경우 모두 가족 흡연자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충치 및 변색의 원인으로 담배연기를 꼽았다. 연기 때문에 치아가 검어질 뿐 아니라 타액의 양등이 줄어들면서 충치 원인균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편 하야츠토무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007년 ‘치주병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발표된 게툴리오 다 R 노게이라-필로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게툴리오 다 R 노게이라-필로 박사는 이 연구에서 실험쥐의 잇몸 질환을 인공적으로 유도해 간접흡연에 의한 치아부식의 정도를 관찰, 간접흡연과 치아 건강 사이의 관련성을 처음으로 밝혀냈었다.  
치의신보 2009-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