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2
   
    폐경기, 치주질환 유발 ‘밀접’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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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치주질환 유발 ‘밀접’
“여성 호르몬 변화 탓… 발병 위험 높아”

여성들이 폐경기를 맞게 되면 잇몸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두술 연방주립대 연구팀과 미국 템플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치주학저널 9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폐경기가 닥친 여성들에게서 치주질환 환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0세부터 69세 사이의 폐경기 브라질 남부지역 여성 32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호르몬을 보충해 폐경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호르몬대체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ㆍ이하 HRT)’을 실시하고 나머지 한 그룹에는 HRT 요법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한 그룹은 폐경기가 아직 오지 않은 여성들로 구성해 관찰했다.

그 결과 HRT 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폐경기 여성들은 폐경기가 오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치주질환이 생길 확률이 거의 2배 가량 증가한 반면, HRT 요법을 실시한 여성들은 치주질환 발생비율이 폐경기가 오지 않은 여성들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연구팀은 “치아를 상실한 위험은 세 그룹 모두 비슷했으나, 특히 치주질환에 걸린 35세 이상의 성인들이 치아를 상실할 위험이 제일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구에 참가한 알렉스 하스 박사는 “추가 연구를 진행해 봐야 하지만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가 치주질환 발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HRT 요법이 폐경기 여성의 치주질환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스 박사는 “여성들은 45세부터 54세 사이에 누구나 폐경기를 겪는다”며 “HRT 요법이 폐경기 여성들에게 치주질환 등 각종 질환 예방과 뼈를 강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뇌졸중이나 피떡(blood clots)을 생기게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의신보 2009-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