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3
   
    잇몸질환, 암세포 키운다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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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암세포 키운다
종양 발생 ‘밀접’…두경부암 발병 확률 높여

구강 건강 통한 전신질환 예방 연구 기대

잇몸병 등 구강건강이 심장질환과 관계 깊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만성적인 잇몸질환이 구강뿐만 아니라 두경부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는 최근 마인 테잘 로스웰파크 암연구소 박사 연구팀이 ‘암 역학과 지표 및 예방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구강검진을 꾸준히 받은 사람이 두경부암을 더 잘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266명의 두경부암 환자들에게서 조사한 결과, 이들에게서 골과 잇몸 상실이 진행되고 있으며, 만성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구강과 목에 비늘모양의 세포로 덮인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만성적이고 심각한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구강 주변의 알비올라 본 손실이 상당히 큰 것을 발견하는 등 잇몸질환이 골과 잇몸상실, 종양의 발생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알비올라 본이 1mm 씩 감소할 때마다 두경부암의 발병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흡연과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미 잇몸질환으로 상당 기간동안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라면 빠른 시간 내에 치과를 내원해 구강 예방 진료 등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잘 교수는 “만성 잇몸질환 환자에게 두경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은 금연을 해야하고 담배와 연관된 다른 제품 사용을 중지하는 등 예방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잇몸질환이 당뇨병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뿐만 아니라 리 마오 메릴랜드 치과대학 교수가 미래에는 구강을 통해 전신건강을 판단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등 구강 건강을 통해 전신 질환을 측정하고 사전에 예방하려는 의료계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치의학에 대한 관심과 추가 연구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치의신보 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