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4
   
    어린이 구강건강 “부모 치과방문 빈도에 비례”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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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강건강
“부모 치과방문 빈도에 비례”
 
“경제적 능력과도 밀접”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관리습관이 부모의 치과 방문정도에 비례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린이 구강건강정책의 초점이 부모를 중심으로 한 가족전체의 치아관리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부모들이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빈도가 아동들의 치과진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7년도 미국 전국보건조사(NHIS)의 유아건강 관련 자료 중, 2세에서 17세 사이의 자녀가 있는 6107가구를 실험군으로 선정해 최근 1년간 부모와 자녀가 치과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전체 부모의 64%가 최근 1년 사이에 치과치료나 구강검진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이러한 부모를 둔 아동의 86%가 부모를 따라 치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치과치료를 받지 않은 부모를 둔 아동들은 63%만이 치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이들의 치과 접근성은 부모들의 경제적 능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이 된 가구 중 76%의 부모들이 직업이 있고 건강보험에도 가입돼 있었으나, 이 중 일부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치과방문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들의 자녀들 역시 치과치료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양 아이송 박사는 “충치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치과치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들 먼저 치아건강에 관심을 갖고 치과를 찾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린이 구강건강관리 전략이 아이들만이 아닌 가족전체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리 헤이예스 미국치과의사협회 대변인은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다양한 습관들을 배우게 된다”며 “아이들이 좋은 구강건강상태를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먼저 구강건강관리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치의신보 20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