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4
   
    생후 1년 젖니 개수 부족 “교정치료 가능성 높다”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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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년 젖니 개수 부족
“교정치료 가능성 높다”

만 한살이 될 때까지 치아의 성장속도가 느려 정상 개수의 젖니가 안난 아이들은 나중에 교정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기 치아발달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가 있으며, 이들 유전자의 정상적인 발현 여부가 고른 치열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공공과학도서관-유전학(PLoS Genetics)’ 최신호에서 젖니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핀란드와 영국에 거주하는 아기 6000명의 유전암호를 분석한 결과 젖니의 성장에 5개의 유전자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하나의 유전자에만 변형이 일어나도 나중에 교정치료를 받아야할 확률이 35%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발견한 5개의 유전자는 생후 6개월쯤 처음 나오는 치아에서부터 한살 때까지 나는 치아의 개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이들 유전자의 변형이 있는 아기들은 유전자 변형이 없는 아기들에 비해 치아 발달이 늦었으며, 치열의 고른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기일 때 나는 치아는 생후 12~15개월 때 8개, 24개월까지는 위아래로 12개, 36개월까지는 젖니 20개가 모두 나와야 정상으로, 연구팀은 “정해진 시기에 정상적인 치아가 안 나면 치열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팀은 “심장이나 두개골, 턱, 귀, 손가락 등 다른 기관들의 생후 초기성장에도  치아와 마찬가지로 특정 유전자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마조 리타 자블린 박사는 “생후 만 1년이 되기 전에 아기들의 젖니 발달이 늦어지면 뒷날 치열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교정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변형을 막아 젖니발달 속도를 촉진하는 치료법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정 유전자가 신체발달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많은 질병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치의신보 20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