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18 11:06
   
    “치주질환, 뇌졸중 위험 초래” 국제 공신력 커진다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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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정 박사, IADR회의서 연구결과 발표

치주질환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의 가설을 지지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세계 최대 치과계 학술모임에서 발표됐다.
뉴욕 발 로이터통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치과대학 소속의 에블린 정 박사가 호주 브리즈번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 국제치과연구학회(이하 IADR)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 치주질환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에 혈전 형성을 촉진,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박사는 “치주질환에 의한 만성적인 염증이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경동맥 경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치아에 대한 파노라마 X선 사진을 찍을 때 경동맥 협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정 박사는 경동맥이 협착된 18명 그리고 이들과 연령층, 성별, 뇌졸중 위험 요인이 같으면서 경동맥이 좁아지지 않은 또 다른 18명을 대상으로 치주질환의 정도를 비교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정 박사는 “충치, 결손치, 치아주위 골 손실 등으로 이들의 치주질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경동맥이 협착된 그룹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주질환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경동맥 협착이 가속되고 따라서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정 박사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콜럼비아 대학의 모이스 데스바리에 박사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병력이 없는 657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 내 박테리아를 검사하는 동시에 심장에서 혈액을 뇌로 공급하는 동맥인 경동맥 두께를 각각 측정, 실험결과 치주염 박테리아가 많을수록 경동맥이 두꺼워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