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원
작성일 : 14-07-30 17:05
   
    치주염, 전립선 질환 유발
  작성자 : 강남루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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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전립선 질환 유발
미국 치대 연구팀 발병 상관관계 발표
 
치주염이 전립선염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치주염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치주염이 생식기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CWRU) 치과대학 연구팀이 ‘치주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 최신호를 통해 치주질환과 만성 전립선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경증에서 중증의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PSA)’의 수치와 ‘치주염 임상지수(CAL)’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PSA가 4.0 ng/ml 이상으로 심한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실험군의 경우, 높은 CAL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PSA가 4.0ng/ml 이상인 경우는 악성의 만성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크며, CAL이 2.7mm 보다 클 겨우 치주염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빌 비싸다 CWRU 치과대학 치주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전립선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이 치주염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치주염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류마티스성관절염 외에 전립선질환의 발병과도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싸다 박사는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경우 PSA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지만 PSA를 통해 염증이 전립선 내부에서 발생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발생한 것인지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조비룡 교수팀은 PSA 수치를 해석하는데 환자의 비만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비만일수록 PSA 수치가 낮게 나와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도 잘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의 경우 조기전립선암이 있어도 PSA 수치가 정상체중의 사람만큼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치의신보 2010-5-17